(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다우존스 운송주 평균지수의 독주를 경고 신호로 봐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마켓워치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다우 운송 지수가 고점을 새로 쓰는 가운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전에 기록한 고점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BTIG의 줄리언 이매뉴얼 수석 주식 및 파생상품 전략가는 오래된 기술적 분석 방식을 적용했을 때 현재 두 지수의 궤적은 증시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며 경계감을 늦추지 말라고 조언했다.

다우 이론에 따르면 증시는 산업주와 운송주가 동반 상승할 때 오름세를 유지한다.

하지만 현재 산업 지수는 운송 지수의 상승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20개의 운송주로 구성된 다우 운송 지수는 지난 7일 신고점을 새로 쓰기 시작했고 이날 장중 한때 처음으로 12,000선을 상회했다.

이매뉴얼 전략가는 다우 이론이 나온 뒤 100여년이 흘러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면서도 다우 지수가 운송 지수와 동행하지 못하는 점은 다음 달 선거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다우 지수 저점인 26,537이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10.89포인트(1.44%) 밀린 28,195.42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산업 지수와 운송 지수 추이>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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