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두산중공업이 VAPCO와 베트남 붕앙(Vung Ang)2 화력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총 9천18억원(7천872억달러)이며, 화력발전소 규모는 1천200MW다.

붕앙2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하띤성에 1천200MW 용량의 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으로 삼성물산과 두산중공업이 공동 EPC로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22억 달러(약 2조6천억원)이며, 한국전력공사가 베트남 현지법인인 VAPCO를 세운뒤 40%의 지분을 투자할 계획이다.

붕앙2 사업은 2030년까지의 베트남 전력수급계획에 따른 국책사업으로, 정부의 '탈석탄' 기조에도 한전이 대규모 화력 발전소 투자에 참여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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