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1,13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역외 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한 가운데 당국 개입 경계와 레벨 부담에 1,138~1,140원 사이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2.50원 내린 1,139.50원에 거래됐다.

점심 무렵 위안화 움직임에 연동하며 1,138.20원으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으나 대체로 1,139원대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0.2%대 낙폭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7위안 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1,130원대를 보긴 했지만, 잠깐 들렀다 갈지 안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아무래도 달러-위안 환율 등 다른 통화의 움직임이 중요할 듯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9엔 상승한 105.522엔, 유로-달러환율은 0.00078달러 오른 1.1776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9.3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61원에 거래됐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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