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해야 하는 날 아냐"…데드라인 의미 축소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통화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 합의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CNBC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희망적으로 오늘이 끝날 때까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나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또 이날까지 부양 합의를 해야 한다고 정했던 데드라인의 중요성을 축소하며 계속 협상을 이어가겠다고 시사했다.

이 영향으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일제히 확대했다. 다우지수는 오후 2시30분께 상승폭을 354포인트로 늘렸고, S&P500과 나스닥지수도 1.36%, 1.21% 상승했다.

그는 "선거일 전에 입법을 준비하려면 의원들이 이번주 말 전에 합의에 이르고 법안을 작성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펠로시 의장은 "오늘이 합의를 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도록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 날이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백악관은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해서는 공통점을 찾는 데 가까워졌지만, 주, 지방 정부 구제, 기업 부채 보호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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