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부양 협상에서 진전을 보였지만, 큰 견해차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20일 CNBC에 따르면 메도스 비서실장은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이 이날 부양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지만, 2020년 대선 전에 타결하려면 큰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장관은 45분간 대화를 나눴다.

그는 "양측이 좋은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오는 21일에도 두 사람은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메도스는 "이런 논의들이 내일과 아마 그다음 날도 다시 진전을 이룰 것"이라며 "주말 전에 일종의 합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 역시 "이번 주 합의에 이르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펠로시 의장은 므누신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 앞서 데드라인의 의미를 축소하며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선거일 전에 입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이번 주말 전에 협상을 통해 법안을 작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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