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 출발 후 1,130원대 중반까지 내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 하락한 1,136.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10원 내린 1,138.30원에 개장했다.

개장 후 낙폭을 점진적으로 키우는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지수가 93.00선으로 떨어졌고,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됐다.

현재 달러-원 환율의 저점은 1,135.90원이다.

지난해 4월 18일의 장중 저점 1,133.20원 이후 1년 반 만에 최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659~6.66위안대에서 거래됐다.

한편 관세청은 이달 1~20일 통관 기준 잠정 수출액이 25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달 수출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여파를 딛고 반등할지 주목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1,130원대 진입 후 환율이 계속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며 "역외 쪽에서도 셀이 보이고,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8엔 하락한 105.4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0달러 오른 1.183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7.1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65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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