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코스피는 오후 2시 18분 전 거래일 대비 4.80포인트(0.20%) 상승한 2,363.21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추가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며 지수는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부양책 논의를 오는 21일(현지시간)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48시간의 데드라인을 두고 합의할 경우 20일까지 협상을 끝내야 했지만, 이를 폐기한 셈이다.

드류 하밀 펠로시 대변인은 "이들의 대화는 합의에 가까워짐에 따라 더 명확해지고 공통된 부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장중 지속해서 순매수 기조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이날 장중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281억원, 13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25달러(0.60%) 하락한 41.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10원 하락한 1,13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16%, 1.41%씩 내렸다.

네이버는 1.72%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TIGER 중소형성장이 3.29%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KBSTAR 팔라듐선물인버스(H)는 2.44%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42%) 상승한 828.13에 거래되고 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미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가 이어지면서 증시를 소폭 상승시켰다"며 "외국인 수급에 따른 상승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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