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G화학은 자사 배터리를 장착한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EV)의 화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충당금 규모를 언급하기는 어려운 단계라고 했다.

LG화학은 21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코나 EV 화재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코나 EV 리콜에 따른 충당금 규모나 현대차와의 리콜 비용 분담 비율을 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매월 매출의 일정 부분을 충당금으로 쌓고 있고, 이미 상당 규모로 쌓여 있다"고 설명했다.

또 "리콜 결정 이후 고객사인 현대차와 공동 테스트를 구성해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원인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책임 있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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