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1일 유럽증시는 미국의 재정 부양책을 둘러싼 협상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오후 4시 34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 대비 0.23% 밀린 3,220.38을 기록했다.

오후 4시 19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0.49% 낮아졌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0.36% 하락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30% 떨어졌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으나 위험 자산 회피 분위기가 지속했다.

전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 측은 21일까지 부양책 협상을 계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협상 시한이 20일로 제시됐으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합의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어 시한을 폐기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아직 견해 차이가 크지만 펠로시 의장과 므누신 장관이 부양 협상에서 진전을 보였고 21일에도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이 합의할 것이란 기대감이 살아났으나 회의론도 여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호주와 일본, 대만, 홍콩 증시가 오른 반면 상하이와 선전 증시는 하락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상승했고 유로화와 파운드화도 오르막을 걸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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