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임상시험에서 참가자가 사망했다고 21일 CNBC가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라질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상파울루 연방대는 별도의 성명을 발표하고 브라질 사람인 참가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타라제네카와 함께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옥스퍼드 대학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브라질의 경우를 검토한 결과 임상 시험 안정성과 관련한 문제는 없었다"면서 "브라질 규제 당국 뿐 아니라 독립적인 검토 결과에서도 임상 시험이 계속 진행되도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옥스퍼드 대학 측은 사망자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브라질은 현재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8일 영국임상시험 중 참가자 한 명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다며 임상 시험을 임시 중단한 바 있다.

앞서 외신들은 식품의약국(FDA)이 이번주 후반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내 임상시험 재개를 허가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추가 사망자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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