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문가 시각] 부양책 헤드라인 지속…"단기 시장 불안 명분"
[뉴욕전문가 시각] 부양책 헤드라인 지속…"단기 시장 불안 명분"
  • 곽세연 기자
  • 승인 2020.10.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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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월가 전문가들은 21일 재정 부양책 논의가 이번주 계속되는 만큼 시장 변동성도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

반센그룹의 데이비드 반센 최고투자전략가는 "부양책을 둘러싼 정치적 논의의 진전과 후퇴, 계속되는 대선 불확실성으로 인해 단기 시장 불안의 추가 명분이 생겼다"며 "실제 어떤 재정 부양 법안이 나올지 의심하는 시장 참여자는 극소수지만, 문제는 언제, 어떤 구성으로 나오느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프린서플 글로벌 투자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헤드라인 트레이딩이지만, 선거 전 부양 합의가 성사될 가능성은 작다"며 "펠로시와 므누신으로부터 협상 진전에 대해 원하는 것만큼 들을 수 있지만, 일부 상원의원은 어떤 패키지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뚜렷한 위험은 선거 결과 경합인데, 그게 무엇이든 간에 지금은 과소평가된 위험"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자금을 어떻게 배분해야 할지 보고 있다면 가장 좋은 것은 시선을 돌리는 것이며 소음은 잊고, 펀더멘털에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자문의 알타프 카삼 유럽, 중동, 아프리카 투자 전략·리서치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다가오는 미국 대선 등에 예민해지는 등 시장이 매우 취약한 시기인 것 같다"며 "오락가락하는 이런 모든 부양 협상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신호보다 잡음이 더 심하고 시장은 이에 떠밀려 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키란 가네쉬 글로벌 투자 대표는 "2016년 대선 이후 많은 투자자가 투표를 앞두고 강력한 베팅을 하지 않고, 결과와 관계없이 안전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했다"며 "최근 몇 년간 이벤트들이 놀라게 했던 만큼 이런 일회성 이벤트 중 하나에 강력한 포지션을 취할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정치 포트폴리오를 포함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번스타인 자문의 댄 스즈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경제 지표는 기업 이익 회복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며 "우리가 있는 곳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큰 줄다리기의 교차점에 있으며, 한편으로는 팬데믹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동시에 부양 모멘텀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톤X의 유세프 압바시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막바지에 이른 대선 전 부양 협상에 시장은 집착하고 있다"며 "공화당 상원은 이미 소규모 부양책보다 더 큰 제안을 거절했고, 모든 징후는 선거 전 경기 부양책이 매우 긴 작업이 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예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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