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배우자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 사장이 최근 엔씨소프트와 KB투자증권이 투자한 인공지능(AI) 기반 핀테크 회사의 2대 주주로 올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 사장은 이달 6일 모바일 자산운용 애플리케이션(앱) '핀트'를 서비스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지분 26.81%(190만주)를 확보했다.

윤 사장은 2013년 100억원가량을 개인 투자해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엔씨소프트와 KB증권이 각각 300억원을 투자한 AI 금융 회사다.

윤 사장의 남편인 김 대표가 개인 명의로 200억원을 초기 투자해 현재 1대 주주로 있다.

엔씨소프트와 KB증권의 지분은 각각 17.63%이다.

회사 기업 가치는 2천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윤 사장은 회사 설립 과정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출신인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가 회사를 세우려고 하자 부부가 함께 투자를 진행했다.

2011년 엔씨소프트 부사장이었던 윤 사장은 회사 내 AI 센터 설립을 주도했고, 올해 들어 AI 사업에 더욱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와 KB증권은 AI 기반 투자 자문 합작사 설립을 검토 중이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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