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KB국민카드가 지난 6월에 이어 중소 가맹점에 대한 금융 지원 목적의 1천500억원 규모의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채권을 추가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친환경,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위해 사용되는 특수 목적 채권으로 KB국민카드는 지난 6월 1천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발행 규모는 1년 7개월물 채권 500억원, 2년 10개월물 채권 500억원, 4년물 채권 500억원 등 총 1천500억원으로 조달된 자금은 중소 가맹점의 신용판매대금 조기 지급에 사용될 예정이다.

발행 금리는 1년 7개월물 연 1.059%, 2년 10개월물 1.324%, 4년물 연 1.522%다.

KB국민카드는 지난 6월 3년 1개월물 채권 600억원과 4년물 채권 400억 원 등 총 1천억원 규모를 발행한 바 있다.

3년 1개월물의 경우 연 1.492%, 4년물은 연 1.615%로 발행해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4년물을 기준으로 이번 발행과 지난 6월을 비교할 때 금리수준을 10bp가량 낮췄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우수한 신용 등급과 높은 자산 건전성을 기반으로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발행됐다"며 "지난 6월 발행된 채권 금리와 비교해서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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