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모건스탠리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민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가치가 1천억 달러라고 추산했다.

22일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아담 존스 전략가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스페이스X는 계속해서 우주 경제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면서 "스타링크와 스타쉽 관련 중요한 이정표와 정부와의 계약 등은 우리의 밸류에이션 증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1천억 달러 가치는 지난 7월 모건스탠리가 제시했던 밸류에이션보다 2배 증가한 것이다.

존스 전략가는 "석 달 전 우리가 보고서를 발표했을 때와 지금은 많은 것이 바뀌었다"면서 "스페이스X는 중요한 이정표를 지났는데 여기에는 스페이스X는 지난 5월 NASA 의뢰로 민간 유인우주선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고 미 국방부의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낸 것, 스타링크 위성을 론칭한 것, 스타십 로켓의 시험 비행을 두 번 진행한 것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건스탠리는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 스페이스X의 가치는 2천30억 달러까지 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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