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사우디와 새로운 협력 시대 진입"

사우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스마트 시티' 구축 협력

IBM과 헬스케어 초점 AI 개발..탈석유 프로젝트 일환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사우디가 중국 화웨이와 아랍어 인식 인공 지능(AI)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차이나데일리가 22일 전한 바로는 사우디 국가 AI 센터 책임자는 화웨이와 이미 작업에 착수했다면서, 아랍어로 말하는 것과 쓰는 것 모두를 인식할 수 있는 AI 개발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화웨이 중동 부문 대표는 이 프로젝트가 사우디와 화웨이 협력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사우디가 이와 함께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스마트 시티 기술 부문에서 협력하는 양해 각서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사우디가 또 IBM과 헬스케어에 초점을 맞춘 AI 부문 협력도 추진하는 것으로 발표됐다면서, 사우디의 탈석유 디지털 경제 전환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사우디 스마트 시티 구축 프로젝트는 수도 리야드에서 시작되는데, 여기에는 안면 인식 기술도 포함되는 것으로 사우디 측이 밝혔다.

차이나데일리는 사우디가 남자는 전통 터번을 쓰고 여성은 대부분 얼굴을 가리기 때문에 안면 인식 기술 알고리즘에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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