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1% 감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도 3조6천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기대 22.8% 감소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천622억원으로 257.5% 증가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물류 부문이 7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고, 해운 부문은 278억원으로 53.5% 줄었다. 유통 부문은 615억원으로 44.6% 감소했다.

물류 부문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의 완성차 국내 공장 생산·판매물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해외 물류는 선진국 중심 생산·판매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 감소폭이 둔화됐다.

해운 부문은 완성차 해상운송 물동량이 줄었고, 벌크선 사업 운송 물량이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경기 회복에 따른 철광석 및 곡물 수요 증가로 시황 회복이 예상되나, 연말 중국의 석탄수입 제한 조치 등 시황 회복세 제한 요소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유통 부문은 신흥국 완성차 해외공장 회복 지연에 따라 신규 공급 물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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