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온라인 대출 및 자산관리업체 루팍스가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로 23억6천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달 초 상하이에 본사를 둔 루팍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IPO를 신청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종목 티커는 'LU'로, 미국 예탁주식(ADS) 1억7천500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주당 가격은 11.50달러~13.50달러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모집 가격이 예상가의 상단에 해당할 경우 IPO 규모는 23억6천달러에 달하게 된다.

중국 기술 기업들은 미국과 중국 간의 지정학적 긴장에도 미국 상장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업체 엑스펑과 리오토도 모두 올해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루팍스의 IPO는 미국이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에 대한 회계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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