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3일 대만증시는 간밤 미국증시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8.21포인트(0.14%) 내린 12,898.82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하락해 줄곧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이 미국 경기 부양책 관련 소식을 주시하는 가운데 합의 기대감을 높이는 발언이 나왔지만,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에도 협상을 이어갔다.

펠로시 의장은 백악관과의 부양책 합의에 대해 "거의 다 왔다"며 "양측이 합의에 이르길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 양측이 부양책을 지지한다고 하더라도, 상원을 통과할 수 있을 만큼 공화당의 표를 얻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이날 주요 기술주가 대체로 장 초반에 반락해 대만 주가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1위인 TSMC가 0.7%, 미디어텍이 1.5% 밀렸으며 훙하이정밀도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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