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루블화가 별다른 변동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23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4.25%로 동결했다.

하지만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강한 변동성이 환율에 영향을 미치면서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요인이 다소 증가했지만, 중기적으로는 약한 수요로 인한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은 "경제 상황이 우리의 기본적인 전망과 일치할 경우, 중앙은행은 다음 회의에서 추가적인 기준금리의 인하 필요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러-루블 환율은 금리 동결 직후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76.4079루블에 거래됐다. 금리 발표 이전에는 76.3590루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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