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시장 예상에 못 미쳤지만, 서비스업 PMI는 예상을 웃돌았다.

23일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10월 미 제조업 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53.3으로, 전월 확정치 53.2보다 높았다. 최근 21개월 동안 최고치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53.7에는 못 미쳤다.

10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계절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54.6에서 56.0으로 올랐다. 최근 20개월래 최고치다. 시장 예상 55.0도 상회했다.

10월 합성 생산지수도 55.5로, 20개월 동안 가장 높았다. 전월에는 54.3이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스 수석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 미국 경제가 강한 기반에서 시작했다"면서 "서비스업은 다수의 기업이 코로나19와 함께 하는 데 적응하면서 2019년 초 이후 최준으로 확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도 가계와 기업의 수요 증가 속에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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