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스페인이 멕시코를 제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경제가 됐다고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진단했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에브게니아 슬렙소바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스페인과 멕시코에 이어 미국과 브라질이 가장 취약한 경제국으로 꼽힌다"며 "반면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몽골과 같은 경제는 가장 덜 취약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신규 확진자가 30% 늘어나며 세계 경제는 8월 이후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해졌다"며 "북반구의 큰 부분이 팬데믹 2차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브라질과 인도와 같은 일부 이머징마켓에서의 코로나19 개선세를 압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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