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6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진 가운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16포인트(0.20%) 소폭 오른 23,564.75를,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2.99포인트(0.18%) 상승한 1,628.3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다우존스는 일본 주식이 명확한 방향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세계 경제가 회복하는 속도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강해져 일부 지역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가 강화했다.

전날 오후 일본에선 495명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9만7천932명으로 10만명대가 더 가까워졌다.

프랑스에선 전날 신규 환자가 5만명을 넘어섰고, 인구 69%가 거주하는 본토 54개 주에 야간 통행 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이탈리아도 식당·주점 등의 영업을 오후 6시까지로 제한하고, 헬스클럽, 영화관 등 다중 운집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미국에선 24일 신규 환자가 8만명대를 기록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한 인터뷰에서 "미국은 급격한 코로나 상승 곡선에 (다시) 진입하고 있다"며 모임 금지 등 봉쇄 정책을 다시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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