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수급 부담에 장중 반락…코스닥 2%대 낙폭 확대
코스피, 外人 수급 부담에 장중 반락…코스닥 2%대 낙폭 확대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0.10.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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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수급에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26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011)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28포인트(0.39%) 내린 2,350.67에 거래됐다.

이날 지수는 미국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가운데 전일 나스닥 상승 전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다만,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매도 우위로 수급을 전환했고 지수도 상승 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았던 바이오 업종 등에서 매물이 출회하며 장중 낙폭을 2%대로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일보다 22.39포인트(2.77%) 내린 785.66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40원 내린 1128.40원에 거래됐다.

아시아시장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71달러(1.78%) 하락한 39.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515억원, 26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은 92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삼성물산과 호텔신라 등 우선주가 수혜를 보고 있다.

삼성그룹이 어떤 형태의 지배구조 개편을 시도할지 아직 예상하기 힘들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 주주인 삼성물산 기업가치가 훼손되지 않을 것이란 해석과 배당 확대 등의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신라의 경우 향후 계열 분리를 할 수 있다는 전망 등이 나오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 시각 현재 호텔신라 우선주와 삼성물산 우선주인 삼성물산우B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삼성물산도 18.27%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도 각각 0.33%, 0.56% 올랐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0.60%, 1.57%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종이 4.84%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업종은 2.82% 내려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는 등의 부담으로 코스피에서 매물이 출회됐다"며 "다만, 코스피의 경우는 삼성그룹주가 강세를 보이며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도 그간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일부 종목이 낙폭을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jwchoi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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