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6일 대만증시는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21포인트(0.08%) 오른 12,909.03에 장을 마쳤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반락하는 듯 했으나 이내 강세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 경기 부양책 합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키우는 발언이 나와 아시아 증시가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이자, 대만 주가지수도 소폭 상승에 그쳤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민주당과 견해차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해 우려를 키웠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여전히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부양책 합의 지연이 펠로시 의장 때문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펠로시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희망해야 대선 전에 부양책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에 따라 미국 대선 전에 부양책 타결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후퇴하는 분위기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가 0.4%, 훙하이정밀이 0.6%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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