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도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CNBC에 따르면 오후 1시44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5.73포인트(3.2%) 폭락한 27,438.17에 거래 중이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960포인트 이상 내렸다. 지난 7월 11일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도 전장 대비 2.7%가량 급락 중이다.

미국에서 지난 금요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선 것을 비롯해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 기준으로 7일 평균 신규 확진자자 규모도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여기에 미국 정부와 의회의 신규 부양책 협상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지연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된 상황이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2시 4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