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해 제한적인 봉쇄 조치를 다시 도입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다.

26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언론 빌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른바 '가벼운 봉쇄(lockdown light)' 조치를 도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레스토랑과 바 등의 영업을 중단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학교와 보육시설 등은 코로나19 상황이 극도로 나쁜 지역을 제외하면 운영을 계속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상점도 일부 제약과 함께 영업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빌트지는 메르켈 총리가 오는 수요일 16개 주지사와 이런 봉쇄 조치의 도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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