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SDS가 올해 3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삼성SDS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9천682억원과 2천1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매출액은 지난해 2조6천585억원 대비 11.7% 늘어나며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2분기 대비 매출액은 15.6%, 영업이익은 11.8% 늘었다.

주요 증권사들이 최근 1개월간 제시한 추정 실적 자료를 토대로 연합인포맥스가 실시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SDS의 3분기 영업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4.65% 감소한 1천970억원, 매출액은 5.39 증가한 2조8천16억원이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1% 성장한 1조3천347억원이다.

물류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 매출액은 TV, 가전제품 등 물동량 증가 및 대외 사업 확대로 2분기 대비 31% 증가한 1조 6천33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오는 4분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대응을 위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투자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IT서비스 분야에서 고객사들의 인공지능(AI)과 연구개발을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전환, 제조 지능화, 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이커머스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유통 이력 관리 서비스 사업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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