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공포로 다우 지수가 2% 넘게 하락했으나 구성 종목 중 애플만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배런스가 2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아이폰 판매 호조와 증권사의 매수 보고서가 애플 주가를 떠받친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0.01% 오른 115.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아메리칸익스프레스(-4.06%), 보잉(-3.90%), 월트디즈니(-3.34%), 인텔(-3.07%) 등 29개 종목이 하락했으나 애플만이 강세로 마쳤다. 다우 지수는 2.29% 떨어졌다.

배런스는 지난 23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아이폰 12와 그 외 5G 신제품들이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고객들의 아이폰 업그레이드에 따른 '수퍼사이클' 도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여기에다 종전 '매도' 의견을 냈던 증권사 애틀랜틱 이쿼티스가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낸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애플은 오는 29일 아마존닷컴, 알파벳, 페이스북과 함께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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