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7일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작성해 공표하고 2019년 말 기준 우리나라 개인의 토지소유 세대가 1천379만세대로 2018년 대비 2.0% 늘었다고 밝혔다.
전체 2천248세대의 61.3% 수준이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부동산 정책의 근간이 되는 토지소유 구조를 파악하고 자원배분의 형평성 문제를 진단하고자 생산하는 통계로, 2006년과 2012년, 2017년, 2018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작성됐다.
우리나라 전체 5천185만명 중 1천767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개인 토지 소유자 수는 해마다 느는 추세다.
임야가 57.8%로 가장 많았고 전, 답, 과수원 등 농경지가 34.7%, 대지가 5.4% 순이었다.
국내에 주인이 있는 땅 6만1천373㎢ 중 개인이 소유한 토지가 76.0%인 4만6천633㎢로 가장 비중이 컸고 법인은 11.3%인 6천953㎢, 비법인은 12.7%인 7천787㎢를 보유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8.5%인 4만8천6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관리지역(23.3%), 녹지지역(11.4%), 주거지역(2.4%) 순이었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으로 세종시가 1.4%로 가장 높았고 경기(1.3%), 인천(1.1%) 순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회전율이 가장 낮았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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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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