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27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 지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30포인트(0.67%) 내린 23,337.04를,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14.44포인트(0.89%) 내린 1,604.54를 나타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까지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6만8천767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주와 대비해 약 22% 급증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신규 확진 규모다.

뉴욕증시도 코로나19 확산 공포에 무너졌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29% 하락하는 등 9월 초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보였다.

미국 의회의 신규 부양책 타결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대변인을 통해 오는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 전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적 입장을 밝혔지만 백악관과 공화당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등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겼다.

한편, 미국 의회 상원은 이날 에이미 코니 배럿 미국 연방대법관 지명자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미국 연방대법원은 보수 대 진보 구도가 6대 3으로 보수 우위의 진용을 갖추게 됐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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