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윤태식 기획재정부 신임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대외 환경이 엄중한 상황이라며 경기 뒷받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태식 신임 국제 차관보는 2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가 비상한 상황이고 여러 가지 대외 변수들이 있다"며 "이 같은 엄중한 대외 환경에서 우리 경기 반등과 회복을 뒷받침하는 것이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차관보는 이어 "주요 정책 목표인 경기 회복, 반등을 위해 대외 측면에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차관보는 1969년생으로 영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윤 차관보는 기재부 내에서 국제금융 관련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국제경제통이다.

옛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을 거쳐 대외정책국 통상정책과장,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을 맡았다. 이어 개발금융국장과 국제금융국장, 정책조정국장과 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 차관보는 지난 2009년과 2012년, 2013년 세 번에 걸쳐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소통 능력과 리더쉽이 탁월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 기재부 관계자는 "윤 신임 차관보는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겸비하고 있어 국제경제관리관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다"며 "특히, 소통을 중시하는 성품과 특유의 온화한 리더쉽 등으로 후배들의 신뢰가 높은 인사다"고 말했다.







<윤태식 신임 국제경제관리관>

hrlim@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4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