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노무라는 중국의 9월 공업이익 증가세 둔화에도 단기적인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무라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9월 공업이익과 관련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9월 공업이익은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기록한 19.1% 증가보다 낮아진 것이다.

노무라는 "중국의 지난 9월 산업생산 증가는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해 전월 증가율 5.6%를 웃돌았고, 중국 생산자물가(PPI)도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해 전월 하락률 2.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이번 공업이익 지표는 이러한 산업생산과 PPI 지표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지만 회복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고 본 노무라의 판단과는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국 회복세 전반을 봤을 때는 여전히 궤도 위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고 노무라는 평가했다.

이 때문에 노무라는 중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이 5.7%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치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단기적인 긴축이나 완화정책을 내놓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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