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26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4포인트(0.04%) 하락한 23,485.80에,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1.45포인트(0.09%) 하락한 1,617.53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 소식에 장 초반 닛케이는 전장 대비 0.67%, 토픽스는 전장 대비 0.89% 하락 출발했다.

다만 일본에서는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전보다 강하지 않다는 점을 투자자들이 주목하면서 공포 심리가 완화했다.

노무라 증권의 사와다 마키 부사장은 "유럽과 미국 상황과 달리 일본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봄과 여름을 넘어서지 않았다"고 교도 통신에 말했다.

마키 부사장은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 실적도 도쿄 증시를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4.740엔을 나타냈다. 전일 마감 무렵에는 105.990엔이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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