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28일 오전 7시 8분 현재 E-미니 기준으로 S&P500지수 선물은 뉴욕 마감가 대비 17.25포인트(0.51%) 하락한 3,365.75를 기록했다.

나스닥 100선물은 45.75포인트(0.39%) 떨어진 11,542.25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선물은 같은 시각 125포인트(0.45%) 떨어진 27,243 근방에서 거래됐다.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7일 평균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6만9천967명으로 집계되며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비드 트레킹 프로젝트 자료에 따르면 미국 36개 주에서 코로나 관련 입원율도 5% 이상을 넘어서 병상 부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시카고에 실내 식당 영업을 중단하도록 명령하는 등 지자체별로 봉쇄 수위도 강화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마크 해펠레 최고 투자책임자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관련 이동제한령과 미국 정치 관련 불확실성으로 올해 남은 기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중기적으로 시장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마지막 임상 단계에 있는 백신 후보군이 10개에 달해 내년 2분기에는 봉쇄령이 해제되기 시작해 기업 이익이 내년 말까지는 팬데믹 이전 고점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0.3%가량 하락했다.

퍼스트솔라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이상 올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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