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하퍼 위원 "마이너스 금리, 현금보유 늘리게 되는 재앙될 수도"
RBA 하퍼 위원 "마이너스 금리, 현금보유 늘리게 되는 재앙될 수도"
  • 남승표 기자
  • 승인 2020.10.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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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화력 약하지 않아…정부채권 매입 늘릴 수 있어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의 이안 하퍼 통화 정책 위원은 마이너스 금리 채택 가능성에 대해 사람들의 현금 보유를 늘리는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RBA의 통화 완화정책 여력에 대해서는 화력이 약하지 않다면서 정부 채권 매입을 더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퍼 위원은 27일(현지시간) 열리는 RBA의 월간 정책회의를 앞두고 마이너스 금리 채택 여부에 대해 기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소비자들이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해 쌓아두도록 만드는 재앙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이자율이 마이너스로 간다고 알리는 것인데 이 경우 사람들이 현금을 꺼내 침대 아래에 둘 수 있다"고 말했다.

RBA가 추가 완화정책을 쓸 여력이 없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잘랐다.

하퍼 위원은 "위원회가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중앙은행이 더 많은 것을 할 여력이 분명히 있다. 중앙은행의 탄약이 떨어졌다는 생각은 틀렸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은 정부 채권을 수익률 곡선의 여러 지점에서 매입할 수 있다. 이는 현재 하는 것보다 수익률 곡선을 관리하는 데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 마이너스 7%를 나타낸 호주 국내총생산(GDP)에 대해서는 통제정책 완화가 경제활동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퍼 위원은 "공급측면의 제한이 제거되면, 재정적이든 통화적이든, 상당한 충격을 던질 수 있는 수요측면의 자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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