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8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영향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8분 현재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53포인트(0.40%) 하락한 23,391.27을,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7.77포인트(0.48%) 떨어진 1,609.76을 기록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일본 전역에서 발표된 하루 신규 감염자는 681명으로, 전날의 400명대에서 크게 늘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9만8천962명으로 10만 명 선에 다가섰다.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일본 양대 항공사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일본항공(JAL)은 2020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에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천300억엔 정도 순손실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전일본공수(ANA) 등 항공사를 거느린 ANA 홀딩스의 경우 2022년도까지 그룹 사원 약 3천500명을 줄이기로 했다. 인력 구조조정에 더해 운항 효율이 떨어지는 대형 기종 등 항공기 약 30대를 매각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104.520엔을 기록했다.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104.740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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