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APL) 목표주가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8630)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애플이 오는 29일(미국 시간) 2020년 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을 발표한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현 주가보다 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39개 기관은 평균 목표주가로 122.45달러를 제시했다. 27일 나스닥시장에서 애플은 116.60달러에 장을 마쳤다.
웨드부시와 제프리스가 목표주가로 150달러와 140달러를 제시했고, 크레디트스위스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106달러, 80달러를 내놨다.
매수의견을 낸 기관은 20곳이며, 비중확대와 보유 의견은 4곳, 12곳이다. 매도의견을 낸 곳은 3곳이다.
투자자가 주목할 실적 포인트는 스마트폰 판매량과 서비스 매출 비중이다.
애플의 장기성장 전략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서비스 매출 비중 확대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3분기(4~6월)에 596억8천5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이중 제품 매출은 465억2천900만달러였고, 제품 매출 중 아이폰 매출은 264억1천800만달러였다. 지난 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4%로 화웨이, 삼성의 뒤를 이은 3위다.
3분기 서비스 매출 비중은 28.3%인 131억5천600만달러였다.
애플은 지난달 15일 애플 뮤직, 애플 TV+ 등 애플의 서비스를 패키지로 묶은 애플원(Apple One) 구독 서비스를 공개했다. 애플 서비스 매출의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4분기 전체 매출은 635억6천800만달러로, 순이익은 전분기(112억5천300만달러)보다 높은 120억4천800만달러로 예상됐다.
한편, 애플은 한국 투자자가 올해 들어 약 18억795만달러어치(27일 기준) 순매수한 종목이다. 해외 주식 중 순매수 규모가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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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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