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입 대차 원인 '수기' 방식 잡는다…트루테크 '전산화' 시스템 출시
무차입 대차 원인 '수기' 방식 잡는다…트루테크 '전산화' 시스템 출시
  • 최정우 기자
  • 승인 2020.10.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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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테크놀로지스, IHS마킷 대차거래 데이터 탑재…수기 방식 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핀테크 기업 트루테크놀로지스(이하 트루테크)가 수기 방식의 증권대차 과정을 개선해 무차입공매도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전산화된 증권대차 계약 지원 서비스를 출시했다.

트루테크는 28일 마포구 트루테크 사무실에서 열린 서비스 출시 간담회에서 뉴욕증시 상장 기업 IHS마킷의 대차거래 데이터를 탑재한 전산화된 증권대차 지원 서비스를 런칭했다.







[사진 설명 : 트루테크놀로지 대차거래 전산화 시스템]



이번 시스템은 증권의 차입 및 대여 과정의 수기 방식을 개선해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함께 제공되는 IHS마킷의 정보를 통해 최적의 수수료율을 제공한다.

지난 2018년 골드만삭스의 대규모 무차입공매도 사태 이후 착오에 의한 무차입공매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무차입공매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수기' 방식의 정보 입력이 꼽히고 있다.

모건스탠리 홍콩에서 대차 및 공매도 상품 트레이더로 10여 년간 일했던 하재우 트루테크 대표는 간담회에서 "흔히 말하는 무차입공매도는 대부분 대차거래 과정의 실수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는 차입 과정이 채팅 및 이메일과 같은 수기 거래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에 공매도 잔고를 반드시 확인하게 하는 절차를 두는 대안을 생각해볼 수 있으나 이는 거래에 제약을 가하는 방식이 될 수밖에 없다"며 "수기 위주의 업무처리 방식만 해결하여도 무차입공매도를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유럽, 홍콩 등 해외 선진 금융시장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대차거래 계약 전산화 시스템이 도입돼있다.

전산화를 통해 오류 입력을 방지함으로써 오류 거래의 발생을 막고 평균 수수료율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대차거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하재우 대표의 설명이다.

트루테크는 대차거래 데이터 확보를 위해 IHS마킷과 협력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대처 거래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IHS마킷은 굴지의 글로벌IB 기관들에게 증권 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캐런 킹 IHS마킷 아시아 퍼시픽 주식 사업개발장은 "트루테크와의 계약을 통해 한국에 있는 보다 많은 기관에 IHS마킷의 글로벌 대차거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차거래 시장에 존재하는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는 한편 수기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협상 과정을 최소화해 안전하고 신속한 방식으로 차입 계약이 이루어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해외에서 이미 검증된 전산화 방식을 통해 거래에 제약을 가하지 않으면서 무차입공매도 문제를 해결할 대안임을 확신한다"며 "글로벌 금융데이터 제공의 선두 주자인 IHS마킷과의 협력은 대차거래 계약의 전산화를 한층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jwchoi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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