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국고채 2년물 신규 발행에 통안채와 국고채를 합한 2년 구간 공급이 급증할 것이란 우려에 국고채 발행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28일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채권 2년 구간의 발행 급증 우려에 대해 "한국은행과 잘 협의하고 있다"며 "시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고 답했다.

최근 채권시장에서도 2년 구간 발행 급증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하는 분위기다.

통안채 2년물과 1년물의 민간평가사 금리 스프레드는 국채 2년물 발행 발표 이후 지난 21일 17.3bp까지 치솟았으나 전일 16.0bp로 축소됐다.

한편, 국채의 가중평균만기 잔존만기는 작년 말 기준 10.64년으로 미국(5.75년), 일본(8.15년). 프랑스(8.11년), 독일(6.90년)보다 길다.

올해 기준 단기(3·5년물)가 전체 발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5%' 수준으로 주요국보다 크게 낮은 상황이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1년 이하 단기가 전체 발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75.7%와 70.1%(2019년 기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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