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서민 지원 필요성을 고려해 지난 5월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와 8월 버팀목 대출금리를 낮춘 데 이어 이번에 디딤돌 대출금리를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일반 디딤돌 대출금리는 0.2%포인트(p) 낮아져 연 1.85~2.40%에 이용할 수 있다.
생애최초 구입자, 다자녀 가구 등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경우 실제 대출금리는 1.5%까지 낮아지며 연간 약 26만원의 주거 부담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디딤돌 대출은 연 소득 6천만원, 순자산 3억9천1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가 주택가액 5억원 이하인 주택에 입주할 때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 디딤돌 대출은 연 소득 7천만원 이하 신혼부부가 생애최초로 5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신청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금리가 1.55~2.10%로 낮아진다.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최저금리 1.2%에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약 36만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금리 인하는 오는 30일 이후 신규로 실행되는 대출 건부터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주택도시기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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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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