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저점매수와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129원대로 반등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4.20원 오른 1,129.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세에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장중 1,130원을 상회하자 월말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장중 1,130원이 무너지며 1,127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서는 소폭 올라 1,129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역외 위안화는 6.7068에서 움직이면서 오전 장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달러인덱스 역시 93.1 수준에서 움직이는 등 변동성 적은 흐름이 나타났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전에는 위안화에 연동됐는데, 오후에는 수급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며 "1,120원대로 하락한 데 따른 저점매수가 유입되면서 하단이 막히고 있는 데다 당국 경계감도 있어서 1,130원 부근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0엔 하락한 104.2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67달러 내린 1.1777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2.5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33원에 거래됐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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