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 주가 추이. 출처: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8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하락 마감했다.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29포인트(0.29%) 내린 23,418.51에,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4.98포인트(0.31%) 하락한 1,612.55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E-mini S&P500지수는 0.42% 눌린 3,368.75를 나타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4.247엔을 기록했다. 전날 증시 마감 무렵엔 이보다 높은 104.740엔이었다.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진 게 위험자산 매도심리를 자극했다.

일본의 경우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하루 신규 감염자가 681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종목에 돈이 몰리며 주가지수 하락폭이 줄었다.

일본 증시 참가자들은 2020년 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상반기 성적표를 주시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선임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실적 발표에 반응했다. 다만 시장 플레이어들은 예측할 수 없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는 과감하게 움직이길 원치 않는다"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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