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보건당국 고위 관리가 팬데믹 임계점에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평균 일간 확진자수가 또다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CNBC가 28일 보도했다.

CNBC가 존스홉킨스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은 전일 7만3천240명의 신규 확진자를 보고 했다. 이에 따라 7일 평균 하루 확진자수는 약 7만1천832명으로 늘어났다. 새로운 사상 최고치이자 전주와 비교해서는 20% 이상 늘었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 자료에 따르면 36개 주는 지난주 현재 입원 중인 평균 환자가 5% 이상 늘었다고 보고했다. 존스홉킨스대 지표에 따르면 확진자는 45개 주에서 그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총괄하는 브렛 지로이르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투데이 쇼에서 "메모리얼 데이 이후 그랬듯, 팬데믹 대응의 또 다른 임계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대부분의 주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7월보다 낮지만 입원도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도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검사 확대만으로 확진자 증가를 설명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확진자, 입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일부 병원은 수용 능력에 큰 압박을 받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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