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30-50 대출
[시사금융용어] 30-50 대출
  • 승인 2020.10.29 0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30-50' 대출은 인터넷 대출중개사이트 등에서 불법대부업자를 통해 이뤄지는 불법 대출을 의미한다.

불법대부업자와 첫 거래를 할 때 소액 거래로 신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이유로 이뤄지는 조건부 대출이다.

30만원을 대출해주되 1주일 후 5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을 붙이며, 연체가 있을 시에는 연장료 등으로 대출 원금을 증액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사한 방식으로 1주일 후 8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50만원을 대출해주는 '50-80' 대출도 있다.

실제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불법대부업자는 피해자에게 첫 거래 상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시 두 번째 대출한도를 올려주겠다고 약속한 뒤, 1주일 후 8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50만원을 대출해줬다.

이후 불법대부업자는 이번 대출을 잘 상환하면 연 24% 금리로 300만원을 대출해주겠다며 2주일 후 19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140만원을 재대출해줬다.

그러나 피해자가 190만원에 대한 상환을 1주일 연장한 뒤 1주일 늦게 상환하자, 불법대부업자는 연체료 38만원을 추가 입금해달라고 요청했다.

피해자는 한 달간 190만원(50만원·140만원)을 대출하고, 연체료를 포함해 308만원(80만원·190만원·38만원)을 상환하는 등 연 금리 745%의 고금리 대출을 사용한 셈이 됐다.

금감원은 첫 거래 조건부 '30-50' 또는 '50-80' 대출을 강요하고 급전 이용 후 한도를 높여주겠다는 조건은 사기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책금융부 김예원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