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거둬 주가가 급등했다.

28일(미국시간) GE 주가는 전일 대비 4.51% 급등한 7.42달러에 장을 마쳤다.

배런스에 따르면 GE는 3분기에 조정 기준으로 주당 6센트 이익과 194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4센트 손실, 187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비용 절감 노력과 전력·재생가능에너지 사업 부문의 회복이 실적 호조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적도 좋았지만 잉여현금흐름은 더욱 양호했다. 금융을 제외한 산업부문의 잉여현금흐름은 5억1천400만달러 유입을 기록해 약 10억달러 유출을 기록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

GE는 4분기 산업부문의 잉여현금흐름이 최소 25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내년에는 플러스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E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36분 GE 주가는 1.62% 상승했다.

jhm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