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대림산업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림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천4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9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천21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고 순이익도 2천291억원으로 28.51%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충족하는 실적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 내 국내 증권사 6곳이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대림산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천5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저유가 장기화로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주와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말했다.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대림산업 주택 부문과 대림건설의 수주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한 3조7천832억원을 달성하였다.

올해 누적 신규수주도 지난해 동기 대비 119% 증가한 6조8천425억원으로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21조2천706억원이다.

순차입금은 6천204억원으로 지난 해 말 대비 증가하였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5%로 개선됐다.

대림산업은 건설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졌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와 폴리미래 모두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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