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9일 대만증시는 지난밤 미국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30.84포인트(1.02%) 내린 12,662.91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마감까지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3% 이상 하락한 점이 대만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주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짐에 따라 봉쇄 수준이 강화되면서 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과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은 전국적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식당과 주점이 문을 닫고, 집합 인원이 10명으로 제한되는 등의 조치가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최소 1개월 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도 시카고가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하는 등 지역적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이날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TSMC가 1.6%, 난야플라스틱이 1.3% 하락했고 캐세이금융지주도 1.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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