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GS그룹 계열의 에너지 기업인 GS E&R이 올해 세 번째로 발행하는 회사채도 무난하게 수요를 확보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 E&R은 5년물 3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2천1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GS E&R은 수요 확보를 바탕으로 50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증액할 것으로 보인다.

GS E&R은 이번을 포함 올들어서만 회사채를 세 번 발행하는데, 수요예측에서 모두 흥행했다.

지난 2월 3년물과 5년물 총 1천5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에는 3천억원이 들어와 2천300억원까지 증액 발행했다.

올해 6월에도 3년물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1천690억원이 들어와 1천200억원까지 발행금액을 늘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발전 산업은 견조한 수익을 내고 있고, ㈜GS가 대주주로 위기 시 계열사 지원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GS E&R은 전기 집단에너지 공급과 석유제품 유통, 화력발전과 자원 개발, 풍력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GS E&R은 이달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업어음(CP)과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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