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미국 소상공인 대출채권 펀드인 '신한명품 프리미엄펀드랩(미국 소상공인대출)의 상환이 연기됐다.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다음달 만기인 약 119억원의 펀드 상환이 6개월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의 소상공인 대출회사인 WBL(World Business Lenders)이 발행하는 대출채권에 재간접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부동산 담보가 있는 상태며, 코로나19로 대출 채권 회수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담보를 매각하거나 대출채권을 회수했을 경우를 비교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도 WBL 대출채권에 재간접 투자하는 '교보증권 로열클래스 글로벌M 전문사모투자신탁' 105억원 어치를 지난 9월 환매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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