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직후에 대규모 부양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9일 폴리티코와 A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존 태퍼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대선이 끝나자마자 매우 큰 패키지를 할 것"이라면서 "대선 직후에 어떤 식으로든 그것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의 다수당을 유지할 것인 만큼 자신이 이를 하기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많은 전문가들은 상원이 공화당 다수당을 유지할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상황이라고 폴리티코는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인 또 부양책이 신속히 타결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 펠로시 의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나는 지금 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펠로시는 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민주당)은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자신한다면서, 연내 부양책 협상을 타결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바이든이 다음 주 화요일에 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이라고 매우 자신한다"면서 "우리는 가능한 한 깔끔한 상태로 1월에 돌입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또 수천만 명의 실직 상태의 미국인을 위해 여전히 최대한 빨리 합의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부양책을 원하지 않는다면 왜 그들(백악관)과 협상을 하겠나"고 반문했다.

펠로시 의장은 부양책 합의를 빨리 하는 것이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할 때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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